대산 석유화학단지와 당진시를 잇는 고속도로가 건설된다.
대산-당진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HD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에너지스, LG화학, 롯데케미칼, KCC 등이 입주한 대산단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해안 고속도로와 당진-영덕 고속도로가 만나는 당진분기점부터 대산단지를 잇는 25.36킬로미터 왕복 4차선 공사로 2030년까지 913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총 4개 공구 가운데 대산나들목-대호지나들목 8.40킬로미터(2공구)와 정미나들목-당진분기점 4.11킬로미터(4공구) 공사는 당초 계획보다 1
년 앞당겨 2023년 11월27일 시작했으며 나머지 반곡교차로-대산나들목(1공구) 7.46킬로미터와 대호지나들목-정미나들목(3공구) 5.39킬로미터는 2024년 상반기 착공했다.
현재 대산단지에서 서해안 고속도로에 진입하려면 서산나들목이나 송악나들목까지 38킬로미터를 가야 하며 고속도로 진입까지 길게는 1시간 이상 소요된다.
대산-당진 고속도로는 대산단지로부터 2킬로미터 거리에 건설돼 1-2분이면 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하고 평균 35분인 당진분기점 이동시간도 20분 가량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대산단지 입주기업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 강화와 신규 산업단지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기대되는 사회적 편익은 △시간 절감 효과 466억원 △자동차 운행비 절감 148억원 △환경피해 비용 절감 28억원 △교통사고 절감 46억원 등 총 688억원이며,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부가가치 유발액은 4024억원, 고용 창출은 공사 기간 1만412명과 운영 기간 71명 등으로 분석됐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