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바이오, 1450만달러에 기술수출
오병바이오(대표 윤성준·서주원)가 이스라엘 제약기업인 XTL바이오파마슈티칼에 신물질을 이전해 기술료 1450만달러(190억원) 및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착수금 50만달러를 포함해 1450만달러를 상품화 전까지 단계적으로 지급 받게된다. 오병바이오는 일반적인 기술이전과는 달리 신약기술력만으로 외국기업의 인정을 받고 막대한 자금을 지원받는 것이어서 새로운 사업모델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병바이오는 생체 밖에서 C형간염 치료물질의 효과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약효평가시스템을 확보하고 있다. 오병바이오는 C형간염 치료용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해 XTL에 제공하고 XTL은 동물실험과 임상시험을 거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오병바이오는 개발이 완료돼 상품화되면 매출의 5%를 로열티로 받고, XTL이 해외에 기술을 수출하게 되면 그에 따른 수익의 30%를 받게 된다. 오병바이오는 감염증 치료제와 대사성 질환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2001년 들어 동화약품 출신 연구원들이 만든 바이오프론트와 1대1 비율로 합병한 바 있다. 영국 런던 증시에 상장돼 있는 XTL은 사람의 조직이 이식된 마우스를 이용해 생체의 약효평가 동물모델을 개발함으로써 간염치료제 약효시험시스템을 구축해 비용과 시간, 신뢰성 등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Chemical Daily News 2001/0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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