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터닉스(대표 김해중)가 직접 PPA(전력거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SK이터닉스는 최근 국내 대기업 계열사 중 RE100(사업장 사용 에너지 100% 재생에너지 베이스로 전환) 이행기업 중 1곳과 40MW의 재생에너지(태양광) 공급을 위한 직접 PPA 계약을 체결했다.
2055년까지 30년 동안 총 1945억원의 태양광 발전 전력을 공급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직접 PPA는 전기사용자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로부터 직접 전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며 RE100 가입기업이 재생에너지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뿐만 아니라 공급받은 전력량에 상응하는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RE100 이행 수단보다 높은 선호도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최근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장기간 고정가격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직접 PPA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있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SK이터닉스는 국내 전력중개 시장 개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자원을 확보하고 있다”며 “금번 직접 PPA 체결은 전력중개 사업의 교두보로 큰 의미가 있으며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및 국가 산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이터닉스는 국내 최고수준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로 태양광, 풍력, ESS(에너지저장장치), 연료전지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또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구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력 중개, 해상풍력, 미국 ESS 사업 등 친환경에너지 종합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