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배터리 산업계가 정부에 ESS(에너지저장장치)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서울시 용산구 서울비즈센터에서 ESS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 생산기업과 한국전력, 전력거래소, 한국에너지공단 등 ESS 사업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주요국들은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효율적인 전력 활용 중요성 증가로 ESS 설치 장려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 정부 역시 2023년 국내 ESS 산업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2036년 3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에너지스토리지 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배터리 산업계는 구체적인 ESS 발전 방안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하고 있다. 
ESS 초기 설치 비용과 재정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한 융자 지원 확대, ESS 설치자나 투자자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 등을 건의했으며 ESS 연계 활성화를 위한 용량요금 적정성 재검토와 추가 인센티브 도입, ESS 화재 안전 및 에너지 안보 관련 평가 강화 등을 주문했다.
배터리협회 관계자는 “간담회가 국내 ESS 산업의 지속가능 기반 조성과 시장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모색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