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는 보합세에 그쳤다.
아시아 LL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72달러대를 형성한 가운데 동북아만 수요부진으로 소폭 하락했고 나머지는 변동이 없었다.

LLDPE 시세는 11월27일 CFR FE Asia가 톤당 950달러로 5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는 985달러 변동이 없었다. CFR S Asia도 93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유럽 역시 11월29일 FD NWE 1020유로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적대 행위를 영구적으로 중단시키기 위해 프랑스와 미국이 중재한 휴전 협정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었다. 한편, 미 달러화 강세와 중국의 석유 수요 둔화가 국제 유가 하락 압력을 계속 가하고 있지만 국제유가는 11월27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2.83달러로 아직 전주 대비 큰 변동이 없었다.
중국 PE(Polyethylene) 시장 수요가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향후 시장 동향은 보합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으며, 시장 참여자들은 약간의 상승세를 기대하고 있다. 농업 시즌이 종료되면서 고객들은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항구 재고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 수요 약세로 인해 무역업자들은 국내 시장에서 손실을 감수하기보다는 다른 지역으로의 재수출을 통해 적절한 수익을 창출할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동남아에서는 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동 지역 생산자들은 12월 선적분에 대한 신규 제안을 시작했으며, 대부분의 제안은 한 달 전과 유사한 범위에 머물러 있다. 미국산 PE 제안은 중동산 PE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아, 가공업체들이 중동산 수입 물량 구매를 주저하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미국산 물량은 긴 운송 시간이 예상되며, 이는 구매 결정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2024년 12월 중순부터 2025년 1분기까지 주요 동남아 생산업체의 계획되지 않은 가동 중단으로 인해 PE 공급 제한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인디아 역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12월 할인 제안은 수입 물량에 대한 수요를 감소시키는 한편, 이달 초에는 구매자들이 재고보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시장의 공급 과잉과 생산 감소나 공급 부족이 거의 예상되지 않는 상황에서, 구매자들은 필요한 만큼만 재고를 보충할 가능성이 높은 관계로 구매자들이 최소한의 재고만 유지함에 따라, 공급업체들의 재고는 높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안정적인 출하량은 공급업자들에게 재고 압박 가능성을 낮추면서 이러한 요인들을 감안할 때, 시장 참여자들은 가격이 특정 범위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며, 유가 변동과 같은 예상치 못한 지정학적 또는 거시경제적 교란이 발생하지 않는 한 다음 달에도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에틸렌(Ethylene)은 CFR NE Asia 895달러로 3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는 925달러로 5달러 올랐다. LLDPE(CFR FE Asia)와 에틸렌(CFR NE Asia)의 스프레드는 55달러로 35달러 줄어들었고, 손익분기점 150달러 밑으로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내수가격은 일부 상승했다.
Daqing Petrochemical은 8450위안, Fushun Petrochemical은 8500위안, Jilin Petrochemical은 8550위안으로 변동이 없었고, Yangzi Petrochemical은 8650위안으로 100위안, Wanhua Chemical은 8950위안으로 100위안 인상했다.
LG화학은 여수 소재 LLDPE 60만톤 플랜트를 10월말 정기보수 들어갔다.
롯데케미칼 타이탄(Lotte Chemical Titan)은 10월말 정기보수 들어간 인도네시아 머락(Merak) 소재 LLDPE 20만톤 플랜트를 11월초 재가동했다.
말레이지아 Petronas Chemicals는 10월초 정기보수 들어간 테렝가누(Terengganu) 케르테(Kerteh) 소재 LLDPE/HDPE(High Density-PE) 25만톤 스윙 플랜트를 재가동할 예정이다.
다우케미칼(Dow Chemical)은 10월21일 정기보수 들어간 아르헨티나 바이아블랑카(Bahia Blanca) 소재 LLDPE 31만톤 플랜트를 11월19일 재가동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