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crylonitrile)은 상승했다.
아시아 AN 시장은 국제유가가 72달러대로 하락했지만 중국 시장 낙관론과 선물가격 강세 여파로 상승했다.

AN 시세는 11월29일 CFR FE Asia 1220달러, CFR SE Asia는 1225달러로 각각 20달러 상승했다. CFR S Asia는 1260달러로 25달러 올랐다. 유럽은 CIF MED 146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국제유가가 11월29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2.94달러로 약 3달러 하락했지만 아시아 ACN 가격은 이번 주 중국 시장 심리의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중국이 시행한 경기 부양책 덕분에 중국과 동남아 지역의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 높은 낙관론이 형성되었다. 골든위크 연휴 이후 중국 내 활동이 재개되고 중국 선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중국 현물 가격도 올랐다.
그러나 이러한 강세 심리가 수입 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으며, 동남아 및 극동아시아 지역은 여전히 공급 과잉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PVC(Polyvinyl Chloride) 수입에 대한 BIS(인디아 공업규격) 인증 요건 시행을 앞두고 중국산 물량이 이들 지역으로 전환되면서 공급이 더욱 늘어난 상황이다.
한편, 아크릴 섬유와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와 같은 주요 다운스트림은 여전히 최종 제품 수요가 부진한 상황을 겪고 있다.
남아시아 시장 가격은 이번 주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정기보수로 인한 높은 가격 논의에 힘입어 상승했다.
원료 프로필렌(Propylene)은 11월28일 FOB Korea는 790달러로 5달러 하락했으나, CFR China는 82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동서석유화학은 10월11일 정기보수 들어간 울산 소재 No.3 AN 26만5000톤 플랜트의 재가동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타이완 China Petrochemical Development는 9월20일 정기보수 들어간 가오슝(Kaohsiung) 소재 AN 24만톤 플랜트를 11월 중순 재가동 후 95% 수준으로 가동중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