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대표 김동민‧주봉진)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이 주관하는 K스마트팜 오스트레일리아 현지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수화학은 농진원과 함께 착공한 스마트팜 데모온실 건설을 완료하고 오스트레일리아 스마트팜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한 바 있다.
5년 동안 오스트레일리아 파트너인 Earthfix(어스픽스)와 공동으로 온실을 운영해 수익성을 검증하고 자동화 로봇 및 신규 개발 예정인 통합 환경 제어 시스템 등을 테스트할 수 있는 실증 사례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수화학은 12월9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농진원과 함께 오스트레일리아 스마트팜 데모온실 준공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농식품부 김종구 농업혁신정책실장, 안호근 농진원장과 오스트레일리아 사업 참여기업인 이수화학 주봉진 대표, 이수시스템 손원동 대표, 한가람포닉스 김학선 대표, 아이오크롭스 조진형 대표가 참석했으며 오스트레일리아 연방정부 하원의원 버트 반 매넌(Bert van Manen), 퀸즐랜드 주의회 의원 마이클 크랜돈(Michael Crandon) 등 8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수화학은 국내기업 처음으로 오스트레일리아에 스마트팜을 준공했으며 현지에서 소비량이 많은 샐러드용 엽채류 생산을 개시해 2025년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오스트레일리아 스마트팜에는 이수화학과 한가람포닉스에서 자체 개발한 자동화 이동식 베드(MGS: Mobile Gutter System)를 설치해 생산량 증대 및 인력 운용의 효율화가 가능하다.
또 이수시스템의 복합환경제어 솔루션인 스마트 루트를 설치해 스마트팜 내 환경을 실시간 원격 제어할 수 있으며 아이크롭스의 비전센서를 활용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해 작물의 상태를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수화학은 오스트레일리아 파트너 어스픽스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2-3ha의 스마트팜 추가 시공 등 2단계 사업 추진 협력에 대한 MOU도 체결했다.
스마트팜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오스트레일리아기업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어 한국 스마트팜 패키지의 경제성과 우수함을 오스트레일리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봉진 이수화학 그린바이오부문 대표이사는 “오스트레일리아 스마트팜을 기반으로 설비와 운영 우수성을 증명하고 어스픽스와 추가 건설 외에도 오스트레일리아 시장 추가 수주를 통해 오스트레일리아에서 K-스마트팜의 적극적인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