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Moriroku Chemicals가 CNT(Carbon Nano Tube) 마스터배치 사업을 강화한다.
Moriroku Chemicals는 파트너인 Katano Chemicals와 연계해 고분자 CNT 마스터배치를 개발하고 있다.
다층(MW) CNT는 단층(SW) CNT 대비 저렴하지만 분산성이 떨어져 그대로 플래스틱에 첨가하면 불균형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양사는 다층 CNT 마스터배치의 분산성 문제를 해소하는 프로세스를 개발했다. 쉽게 덩어리지지 않아 단층 CNT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수준
으로 전도성을 개선했다.
Moriroku Chemicals는 2024년 4월부터 CNT 마스터배치 추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Moriroku Technology 등 계열사와 정보공유·수집을 진행하고 부서간 연계 및 수요기업과의 커뮤니케이션도 확대하고 있다.
도전성과 열전도율, 플렉서블 특성, 전자파 실드, 전파흡수 등의 기능을 부여할 수 있는 특징을 무기로 플래스틱, 필름, 고무 생산기업들을 대상으로 샘플을 공급하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동차 내·외장 부품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의료기기, 오피스기기 등으로 이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마스터배치에 대응 가능한 플래스틱은 기존의 PP(Polypropylene), PE(Polyethylene), PA(Polyamide) 뿐만 아니라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PVC(Polyvinyl Chloride),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실리콘(Silicone) 고무,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 NBR(Nitrile Butadiene Rubber) 등으로 늘어나 시장의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Moriroku Chemicals 현재 진행하고 있는 고분자 CNT 마스터배치를 소재로 공급하는 동시에 필름과 시트 등 최종제품 사업화도 계획하고 있다. 계열사와 연계를 통한 최종제품 출시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