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ICD 운영실적 호조
2000년4월 개장한 양산 ICD(Inland Container Yard)가 2000년 4-9월 예상처리물동량 14만4000TEU를 휠씬 상회한 약 32만8000TEU를 처리함으로써 기대 이상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송시설은 2002년말 완공 예정이고, 부산항과 양산ICD간 컨테이너 전용도로는 2001년말 완공 예정으로 있는 등 정상운영여건이 아님에도 불구하게 양산 ICD가 월 6만TEU 이상을 처리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2001년말에는 약 50만TEU를, 2002년말에는 약 60만TEU를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2000년9월까지 양산 ICD의 이용 물동량 구조는 적컨테이너가 전체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고 재유통 공컨테이너가 약 65%를 차지하고 있으나, 현재 2개소인 CFS(컨테이너조작장)이 2001년 하반기에는 약 6개소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 적컨테이너의 처리비중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양산ICD 관계자는 전망하고 있다. 특히, 양산 ICD의 CFS는 영남권에 위치한 소량화물 화주들이 운송 거리 및 시간 단축으로 인한 운송원가를 절감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재유통 컨테이너화물은 기존 부산시내 ODCY를 이용하지 않고 양산 ICD를 경유함으로써 양산 ICD 조성의 근본목적 중 하나인 부산시의 교통혼잡 및 도심환경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수정산터널을 통과한 제3도시 고속도로가 2001년 하반기에 준공되면 부산항과 양산ICD 간 송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2002년말 철송시설이 완공되면 부족한 부산항 장치능력을 보완하는 내륙항만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며, 통관, 보관, 내륙운송 등의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명실상부한 내륙컨테이너 복합물류기지로서의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Chemical Daily News 2001/0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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