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라카와케미칼(Arakawa Chemical)이 바이오매스 플래스틱 첨가제를 사업화한다.
아라카와케미칼은 2021년 로진(Rosin)계와 화학계 플래스틱 첨가제 브랜드 PLAFIT를 런칭하고 셀룰로스(Cellulose)와 쉽게 혼합되지 않는 폴리올레핀(Polyolefin)계 플래스틱용 등 환경 니즈를 타깃으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PLAFIT은 플래스틱의 물성을 유지하면서 기능성을 부여하는 다수의 그레이드를 라인업하고 있으며 현재는 로진계 그레이드의 인지도를 확
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로진계는 이종소재 친화성과 바이오매스도를 함께 개선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으며 이산화탄소(CO2) 배출 억제와 흡수 고정화가 모두 가능한 우위성을 무기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23년 개발한 로진계 플래스틱 첨가제 신제품 H510H는 PO와 셀룰로스의 상용성과 분산성을 개선해 기계적 강도 개선에 성공했다.
또 기존제품 대비 가열 시 발생하는 오프가스 발생을 억제함으로써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를 비롯한 플래스틱의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470은 변성 폴리올레핀계 등 상용화제와 함께 사용해 기계적 강도를 유지하면서 유동성을 높여 성형성 개선 및 셀룰로스 섬유량을 확대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아라카와케미칼은 실험을 통해 셀룰로스 섬유량을 51%로 늘려도 유동성이 향상돼 일정한 성형 가공성을 확보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식품용도 규제 대응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포장재를 대상으로 제안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라카와케미칼은 앞으로 수요기업 밀착을 통해 니즈를 흡수하고 과제 해결에 기여하는 전략으로 PLAFIT 사업을 확대하고 리사이클 플래스틱에도 대응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 다양한 플래스틱과 바이오매스 소재에 대한 물성을 비롯해 과학적 근거를 충실화함으로써 로진의 용도를 확대할 방침이다.
아라카와케미칼은 10월29-31일 일본 치바시(Chiba)에서 개최되는 지속가능한 소재전시회(SUSMA)와 11월21-22일에 도쿄(Tokyo)에서 개최되는 Chemical Material Japan(CMJ) 2024에서 PLAFIT 등을 비롯한 친환경 라인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