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4일 국제유가는 브렌트유(Brent)가 상승한 가운데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는 하락헀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원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76.20달러로 전일대비 0.24달러 상승했으나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는 0.46달러 떨어져 72.7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77.45달러로 1.59달러 급락했다.

브렌트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 이란 강경 발언 등으로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회담에 앞서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용납할 수 없다”고 발언했다.
또 재무부와 국무부에 이란에 대한 제재 조치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재무부에게는 이란에 대해 제재 및 제재를 위반한 법인에 대한 강제 조치를 포함한 최대한의 경제 압박(Maximum Economic Pressure)을 가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이란은 2024년 12월 원유 생산량이 일평균 339만배럴로 파악된다.
반면, 미국-중국 무역 분쟁 우려는 국제유가 상승 폭을 제한했다.
중국 정부는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해 일부 수입품목에 대한 보복관세와 핵심 광물 수출 통제 등의 조치를 발표했다.
중국 재정부는 2월10일부터 미국에서 수입하는 원유, 자동차, 농기계에 대해 10% 관세를 부과하고 석탄과 LNG(액화천연가스)에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2024년 중국 원유 수입량 가운데 미국 비중은 1.7%이다.
중국 상무부 역시 텅스텐 등 5개 광물에 대한 수출통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윤우성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