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PE(High-Density Polyethylene)는 인디아만 올랐다.
아시아 H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4달러대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인디아 시장만 새로운 제안에 상승했고 나머지는 변동이 없었다.

HDPE 시세는 2월5일 인젝션(Injection) 그레이드 기준 CFR FE Asia가 톤당 875달러, CFR SE Asia는 93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블로우몰딩(Blow-Molding)도 FEA가 890달러, SEA는 935달러로 보합세에 그쳤다. 필름(Film) 역시 FEA가 905달러, SEA는 94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얀(Yarn)은 FEA가 910달러, SEA는 975달러로 보합세에 그쳤다.
CFR S Asia는 인젝션 935달러, 블로우몰딩 935달러, 필름은 940달러, 얀은 935달러로 각각 10달러 상승했다. 유럽은 2월7일 인젝션이 FD NWE 톤당 1080유로로 10유로, 블로우몰딩은 1130유로로 30유로, 필름은 1120유로로 10유로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2월5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4.61달러로 약 2달러 하락한 가운데 인디아 시장에 새로운 제안이 등장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대부분의 그레이드에서 구매 의향이 증가해 시장 가격 상승을 지지했다. 특히 산업 포장 부문에서 견고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으며, 다가오는 성수기를 앞두고 소폭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중국에서는 새로운 생산 설비의 가동으로 연휴 이후에도 공급에 대한 압박이 거의 없었다. 무역상과 다운스트림 기업들이 시장에 복귀하면서 재고 보충이 기대되고, 시장 흐름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설 연휴 이후 현물 시장은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출하와 거래 협상이 진행 중이다. 신규 플랜트의 재고 방출로 원료 공급이 늘어나고, 수입 현물 자원도 증가해 공급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동남아에서도 설 연휴로 인해 주요 시장 대부분이 주 중 전부 또는 일부 기간 동안 휴장하면서 보합세에 그쳤다. 베트남에서는 테트(Tet) 연휴가 한 주 내내 지속되었으며, 시장은 다음 주에 재개될 예정이다. 이번 주 초, 일부 중동 지역 공급업체들이 2월 선적분에 대한 제안을 발표했으나 주요 고객들이 휴가 중이어서 대부분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형성되었고, 전반적인 수요를 확보하지는 못했다.
필리핀에서는 현지 공급업체인 JG Summit이 주말까지 폴리머 생산 설비를 가동중단할 예정이었으나, 사업적 이유로 이번 가동중단이 무기한 연장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다.
에틸렌(Ethylene)은 CFR NE Asia 870달러로 변동이 없었고, HDPE(필름: CFR FE Asia)와 에틸렌(CFR NE Asia)과의 스프레드는 톤당 35달러를 유지하면서, 여전히 손익분기점 150달러 밑으로 적자가 심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내수가격도 보합세에 그쳤다.
Daqing Petrochemical이 톤당 8500위안, Lanzhou Petrochemical은 8000위안, Yanshan Petrochemical은 8800위안, Yangtze Petrochemical은 8250위안으로 변동이 없었다.
사우디 Tasnee는 1월 중순 정기보수 들어간 알주베일(Al Jubail) 소재 HDPE 40만톤 플랜트를 2월초 재가동할 계획이다. 체코 Orlen Unipetrol은 Litvinov 소재 HDPE 47만톤 플랜트를 4월 중순-6월6일 일정으로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