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폴리플라스틱스(Polyplastics)가 중국 LCP(Liquid Crystal Polymer)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폴리플라스틱스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인 LCP로 중국 시장의 성장을 흡수하는데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타이완 가오슝(Kaohsiung) 공장의 5000톤 중합 플랜트 증설은 곧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2025년 1월 가동한 후 생산능력 대부분을 중국 수출제품에 투입할 계획이다.
증가하는 중국 IT 관련 수요를 확보해 빠르면 2025년 풀가동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이완법인 Polyplastics Taiwan(PTW)은 플랜트 건설을 마무리하고 해외 사업장 가운데 처음으로 LCP 중합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LCP는 대부분 전자기기에 적용되고 있으며 시장의 80%가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에 편중돼 있다.
모기업 다이셀(Daicel)에 따르면, LCP 시장은 연평균 4-5% 성장이 예상되며 중국은 3만톤 이상의 수요가 기대되고 있으며 폴리플라스틱스는 셀라니즈(Celanese), 중국 현지기업 등과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LC는 스마트폰용 정밀 커넥터와 카메라 모듈 렌즈홀더가 볼륨존으로 평가되며 서버 등 IT 인프라용 수요도 성장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통신 시장에서 밀리파 전환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대용량·고속전송이 필요한 IT 인프라 커네턱와 소켓 용도 등에서 먼저 LCP 저유전 특성에 대한 수요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24년 AI(인공지능) 서버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중국 역시 자급화를 위한 대형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폴리플라스틱스는 가오슝 공장이 생산을 개시하면서 LCP 중합능력이 기존 일본 후지(Fuji) 공장 포함 2만톤으로 증가한 가운데 앞으로 역할 분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요숭 공장을 중심으로 범용·일반 그레이드를 생산하고 후지는 신규 폴리머 개발에 여유분을 투입할 방침이다.
폴리플라스틱스는 고부가가치 분야를 공략하기 위해 하이엔드 커넥터 초박형화에 대응하는 신규 그레이드 개발과 시장 형성이 늦어지는 고기능 필름 용도 개발도 지속할 계획이다.
밀리파 대응 FPC(플렉서블 프린트 기판) 등에 채용을 기대하고 센제 공략을 추진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코스트 경쟁력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능력을 겸비한 그레이드 개발에도 속도를 내 중국의 자동차용 디바이스 시장점유율을 다시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된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