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사기구(IMO)가 바이오 연료 사용을 확대한다.
IMO는 중유 연료선 벙커링 시 바이오 연료 혼합 비율을 30%로 높이는 가이드라인에 합의했다.
아울러 선박에서 발생하는 해양 플래스틱 쓰레기 감축을 위한 선박에서 발생한 플래스틱 폐기물 관리 조치 대상 선박 확대 등 액션플랜 진척 상황을 평가하는 동시에 2030년 액션플랜안을 작성하기로 했다.
IMO는 앞서 2050년 해양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2) 넷제로를 추진하고 있으며 2030년 온실가스(GHG) 감축전략을 수립했다.
현재 벙커링에서 급유가 인정되는 바이오 연료 혼합비율은 25% 미만이며 IMO가 합의함에 따라 30% 이하로 바이오 연료 혼합비율이 확대된다. 다만, 운송되는 바이오 연료 혼합유에 적합한 것으로 인증받지 않은 ODME(Oil Discharge Monitoring Equipment)를 사용할 때는 모든 잔사물과 탱크 세정물을 육상에서 배출해야 한다.
IMO는 2018년 근해의 해양 플래스틱 쓰레기 감축을 위한 액션플랜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노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규 가이드라인 합의에서도 해양 플래스틱 쓰레기 관련 액션플랜에 대한 심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IMO는 선박에서 발생한 플래스틱 폐기물이 꾸준히 육상으로 인양되고 있음을 재확인하고 새로운 플래스틱 펠릿(Pellet)에 대해 해상요 사용에 따른 환경 리스크 경감을 위한 의무적 조치 검토 및 제정을 포함한 2025년 액션플랜안을 취합하고 앞으로 조약 개정을 통한 새로운 규제 도입에 관해 검토할 계획이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