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Polyvinyl Chloride)는 변동이 없었다.
아시아 PVC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2달러로 하락한 가운데, 강달러가 시장 심리를 압박했고, 풍부한 공급과 부진한 수요로 거래가 위축됐다.

PVC 시세는 2월26일 CFR China가 톤당 695달러, CFR SE Asia는 72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CFR India도 755달러로 보합세에 그쳤다. 유럽은 2월28일 FD NWE 톤당 890유로로 10유로 하락했고, 미국은 FAS Houston은 685달러로 10달러 떨어졌다.
국제유가는 2월26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2.53달러로 3달러 넘게 하락한 가운데 아시아 통화 대비 강달러 흐름이 지속되며, 전반적인 시장 심리를 더욱 짓눌렀고, 아시아 PVC 현물 시장은 풍부한 공급과 부진한 수요 탓에 거래가 위축됐다.
중국 시장은 이번 주 보합세를 유지했다. 수요가 소폭 회복되고 원료 가격 상승이 있었지만, 공급과잉과 선물가격 하락으로 시장 심리가 위축됐다. 생산자들은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는 가운데, 수출 부진과 인디아 수요 약세로 공급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인디아의 반덤핑 관세 판정이 향후 시장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동남아 가격도 보합세를 유지했다. 수요 부진과 풍부한 내수 공급이 맞물리며 수입 의존도는 크게 낮아졌다.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 부재로 수요 회복도 더딘 상황이며, 시장은 재고 부담 속에 조용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인디아 시장 역시 수요 부진과 아태지역 공급 과잉 속에 수입 가격이 매주 하락하고 있다. 특히 중국산 저가 공세가 이어지며, 중국산과 타지역산 간 가격 격차도 확대됐다. 앞으로도 공급 압박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반덤핑 관세 판정이 향후 가격 흐름의 핵심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3월 중국에 공급하는 서스펜션(Suspension) 그레이드에 대해 역외물량이 CFR 680-710달러를 제시했다. 동남아에는 한국기업이 CFR 730달러 수준을 요구했다. 인디아에는 한국기업이 740달러 수준(3-4월 선적, 신용장 조건)을 제시했고, 중국 생산업체가 에틸렌(Ethylene) 베이스에 700달러, 카바이드(Carbide) 베이스에 CFR 680달러로 각각 40달러 높게 제시했다.
에틸렌은 CFR NE Asia 톤당 900달러로 1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 92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EDC(Ethylene Dichloride)은 CFR China 235달러, CFR SE Asia는 235달러로 보합세에 그쳤다. VCM(Vinyl Chloride Monomer)은 CFR China가 525달러, CFR SE Asia는 550달러로 각각 5달러 상승했다.
중국 내수가격은 에틸렌 베이스가 톤당 5200위안으로 20위안, 카바이드 베이스는 4960위안으로 40위안 하락했다.
중국 Xinjiang Zhongtai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Xinjiang) 소재 PVC 60만톤 플랜트를 3월말 정기보수할 예정이고, Bohai Chemical Group은 다강(Dagang) 소재 PVC 80만톤 플랜트를 3월말 약 20일간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타이완 포모사 플래스틱(Formosa Plastics)은 런우(Jen-Wu) 소재 PVC 58만1000톤 플랜트를 3월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일본 Taiyo Vinyl은 욧카이치(Yokkaichi) 소재 PVC 31만톤 플랜트를 3월 초-4월 중순 일정으로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브라질 브라스켐(Braskem)은 11월18일 정기보수 들어간 바이아주(Bahia) 카마사리(Camacari) 소재 PVC 25만톤 플랜트를 2월말 재가동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