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issei Plastic이 플래스틱 성형의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속도를 내고 있다.
Nissei Plastic은 플래스틱 성형공장의 DX를 구현하기 위해 IoT(사물인터넷)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일부 기능은 이미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N-constellation으로 솔루션을 체계화해 제안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Nissei Plastic은 2025년 매출을 700억엔으로 2016년 대비 100%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성형기 수요 회복 둔화의 영향으로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조기 달성을 위해 IoT 기술에 주력할 방침이다.
N-constellation은 성형기를 허브로 활용하는 IoT를 콘셉트로 사출성형기와 성형제품 취출기 등 자동화 장비, 소재공급·건조 등 전·후공정 장비를 포함하는 주변기기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데이터를 수집한다.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성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소하고 Nissei Plastic의 지원 센터와의 연결을 통해 원격 유지보수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Nissei Plastic은 10월 말 성형기술센터에서 가성 성형공장을 상정한 기술 실연 행사를 개최했다.
Nissei Plastic이 보유한 IoT 기술의 경쟁력은 산업계의 글로벌 스탠다드인 통신규격 OPC-UA에 대응하고 있다는 점이다. 서로 다른 생산기업의 기기도 연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issei Plastic 독일 IoT 전문기업의 협력 및 이탈리아 자회사와의 기술 교류를 통해 본고장인 유럽과 동시 병행 수준으로 IoT 기술을 축적했다.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초기투자 없이 IoT화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이다.
IoT 기술 개발의 동력은 세계적으로 성형기술자가 부족하다는 점에 있다. 기존에는 극도로 복잡한 성형조건 설정을 경험자와 감에 의존했기 때문에 성형제품의 품질을 담보하기 어려웠다. 또 리사이클 및 바이오 플래스틱 등 신소재는 성형조건이 복잡해진다.
Nissei Plastic은 장기적으로 디지털 트윈 이용을 가능하게 하고 더 현실적인 성형 시뮬레이션 실현을 통해 생산성 개선을 추구할 방침이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