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7일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러제재를 경고하면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원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70.36달러로 전일대비 0.90달러 상승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역시 0.68달러 올라 67.04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70.84달러로 0.61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대규모 관세부과를 시사함에 따라 상승했다.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의 대러제재 가능성 경고, 석유수출국기구(OPEC)+ 증산 계획 변경 가능성, 미국 달러화 가치 하락 등으로 상승했으나 미국의 이란 핵협상 제안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Truth Social에 “러시아가 지금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고 있다는 사실에 근거해 휴전‧평화 협상이 최종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러시아에 대규모 제재와 관세 부과를 강력히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군에 따르면, 러시아는 3월6일 저녁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OPEC+가 4월부터 감산완화를 합의했으나, 이후 시장 불균형이 발생하면 다른 조치를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3.905달러로 전일대비 0.15% 하락해 2024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방송된 Fox Business Network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지도부에 핵협상을 위한 서한을 수요일(3월5일)에 보냈으며 평화 합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유엔 주재 이란 대표부는 “아직 관련 서한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으며,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이 최대 압박 정책과 위협을 계속하는 한 미국과 직접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