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는 동남아만 상승했다.
아시아 LL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70달러대로 상승한 가운데 동남아만 공급제한으로 가격이 상승했고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LLDPE 시세는 3월12일 CFR FE Asia가 톤당 945달러로 변동이 없었으나, CFR SE Asia는 1025달러로 10달러 상승했다. CFR India는 955달러로 보합세에 그쳤다. 유럽도 3월13일 FD NWE 1160유로로 변동이 없었다.
국제유가는 3월12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0.95달러로 약 1달러 상승했으며, 동남아 LLDPE 시장은 현물 시장 거래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동 공급 제한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원료 가격 하락 속에서 구매자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3월 동안 공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아시아 일부 제조업체들은 가동률을 낮추거나 정기보수로 인해 일시적으로 생산을 중단했으며, 중동의 정기보수로 인해 수출 물량도 제한되고 있다.
베트남에는 지난해 말 계약된 미국산 물량이 이달 도착할 예정으로, 국내 공급이 늘어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와 타이는 이드 알피트르(Eid al-Fitr)와 송크란(Songkran) 축제를 앞두고 일시적 수요 증가가 나타났으나, 이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리핀은 수입 수요가 강세를 보이며 지역 내 가격을 지지하고 있으며, 말레이지아에서는 PRefChem이 업스트림 문제로 LLDPE 플랜트 재가동을 4월 말로 연기했다.
중국 시장은 정기보수 공급 제한 완화 및 공급 증가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다운스트림 구매자들은 신중한 태도로 최소한의 물량만 구매하고 있으며, 단기적인 수급 개선 가능성은 낮다. 수입 가격은 변동이 없으나, 일부 업체는 가격을 인하해 판매를 유도하고, 일부는 공급 부족으로 가격을 인상해 거래가 제한적이다. Exxon Huizhou와 Inner Mongolia Baofeng 신규 설비 가동이 수요 증가를 상쇄할 가능성이 있으며, 미국의 10% 관세 부과로 무역상들은 수요 위축을 우려하고 있다.
인디아 시장은 회계연도 말 재고 소진으로 인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구매 활동이 제한적인 상태다. 수요 부진이 시장에 부담을 주는 가운데, 신규 제안 가격이 높게 평가되며 거래가 위축되고 있다. 대부분의 구매는 다음 주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며, 추가적인 재고 보충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며 분위기가 더욱 위축되고 있으며, 중동 공급업체들은 낮은 수익성을 이유로 3월 선적 물량을 줄이고 다른 지역에 집중하고 있다.
3월 중국에 공급하는 필름 그레이드에 대해 중동이 930-960달러 수준을 제시했다. 동남아에는 GCC(Gulf Cooperation Council)가 1000-1050달러 수준을 요구했다. 인디아는 중동이 940-970달러 수준을 제시했다.
에틸렌(Ethylene)은 CFR NE Asia 870달러로 30달러 하락했으며, LLDPE(CFR FE Asia)와 에틸렌(CFR NE Asia)의 스프레드는 75달러로 30달러 늘어났지만, 여전히 손익분기점 150달러 밑으로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내수가격은 대체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Daqing Petrochemical이 8350위안, Fushun Petrochemical은 8500위안, Jilin Petrochemical은 8550위안으로 변동이 없었고, Yangzi Petrochemical은 8150위안으로 50위안 인하했으나, Wanhua Chemical은 8300위안으로 변동이 없었다.
중국 Sinopec Tianjin Petrochemical은 톈진(Tianjin) 소재 LLDPE 12만톤 플랜트를 3월8일-6월5일, Pucheng Clean Energy는 웨이난(Weinan) 소재 LLDPE/HDPE(High Density-PE) 30만톤 플랜트를 3월15일-4월15일 일정으로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