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소다(Caustic Soda)는 상승했다.
아시아 가성소다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를 형성한 가운데 제한된 물량과 정기보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가성소다 시세는 3월14일 FOB NE Asia가 톤당 475달러, CFR SE Asia는 535달러로 각각 10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3월14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0.58달러로 전주 대비 큰 변동이 없었지만, 나프타(Naphtha) 가격은 CFR Japan 톤당 638달러로 약 19달러 상승했다.
일부 기업들은 제한된 재고로 인해, 지난주 단행된 가격 인하 이후 가격을 인상했다. 또한, 정기보수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일부 업체들이 가격을 올려 현물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다운스트림 업체들은 강알칼리성 제품의 높은 가격 부담으로 인해 신규 구매보다는 기존 주문을 소화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정기 유지보수 예정이 현물 시장을 지탱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운스트림 전체 구매량은 여전히 낮지만, 염소 할인 폭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더 크게 떨어지지는 않고 있다. 현재 CA(Chlor-alkali) 산업의 수익성도 상승하는 추세다.
비알루미늄(non-aluminum) 제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여러 지역에서 가성소다 현물 가격이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국 내수가격은 톤당 4000위안으로 200위안 인상했지고, 여전히 현물시장에 비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4000위안은 수입가격 환산 552달러 수준으로 동북아 현물가격을 여전히 앞서고 있다.
일본 AGC는 가시마(Kashima) 소재 가성소다 29만톤 플랜트를 5월 중순-6월 중순 일정으로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또한 2월 중순 정기보수 들어간 지바(Chiba) 소재 가성소다 32만5000톤 플랜트를 3월말 재가동할 예정이다. Tokuyama는 도쿠야마(Tokuyama) 소재 가성소다 49만8000톤 플랜트를 3월3일부터 감축 가동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