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8일 국제유가는 미국 경기에 대한 기대심리가 약화됨에 따라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원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73.63달러로 전일대비 0.40달러 하락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역시 0.56달러 떨어져 69.36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1.08달러 상승해 75.88달러를 형성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경제지표 악화로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중시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물가(PCE)의 2월 상승률이 높아지며 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졌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의 2월 수치는 전년동월대비 2.8%,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당초 전년동월대비 2.7%, 전월대비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더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미국 미시간대가 발표한 3월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전월대비 상승했으나 경기에 대한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하락했다.
향후 1년 동안의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5.0%(예상 4.9% 및 전월 4.3%), 5년 동안의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4.1%(예상 3.9% 및 전월 3.5%)이다. Fed는 금리를 추정할 때 국민들이 예상하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의 변동률을 측정하는 인플레이션 기대 수준도 고려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57.0으로 예상 57.9 및 전월 64.7보다 낮아졌다.
경제지표 악화로 미국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1.69%, S&P 500은 1.97%, 나스닥(Nasdaq)은 2.70% 하락했다.
미국의 주요 산유국에 대한 압박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미국 행정부가 이란과 베네주엘라산 석유 수입기업 및 국가를 제재함에 따라 일부 시장 분석가는 2분기 석유 수급이 타이트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오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