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대표 장인화・이주태)가 글로벌 리튬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법인을 통해 캐나다 리튬사우스(Lithium South)가 보유한 옴브레 무에르토 노스(HMN: Hombre Muerto North) 염호 광권 100%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2025년 11월 발표한 투자 계획을 마무리한 것으로 인수 금액은 약 6500만달러(약 950억원)에 달한다.

HMN 염호는 리튬 추정 매장량이 약 158만톤으로 리튬 함량이 높고 불순물 함량이 낮아 고품위 자원으로 평가된다.
포스코홀딩스는 기존 보유 광권을 포함 아르헨티나에서 총 1500만톤 수준의 염수리튬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 채굴 가능성과 수율을 감안하면 최소 300만톤 이상의 리튬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자동차(EV) 약 7000만대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포스코홀딩스는 HMN 추가 확보로 기존 옴브레 무에르토 광권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2만5000톤 1단계 공장과 2026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2만5000톤 2단계 공장에 HMN 추가 자원 확보까지 더해지며 중장기 생산능력 확대 기반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현지 투자 환경 개선 기대도 커지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정부의 대규모 투자 유치 제도(RIGI) 연내 승인을 앞두고 있다. RIGI 승인 시 법인세 인하와 관세 면제를 비롯한 세제 혜택과 함께 외환 규제가 완화돼 수익성과 자금 운용의 유연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인수 완료 서명식에서 “추가 확보한 리튬 자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대응력과 공급망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