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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25년 폐배터리 82만톤으로 급증 … 구리·알루미늄 98% 회수
윤우성 선임기자
화학뉴스 2025.04.04
중국이 배터리 회수·재이용 제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은 2024년부터 정부 보증기간이 만료된 폐배터리가 대량으로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자동차공학회(China-SAE)에 따르면, 2023년 자동차용 폐배터리 총량은 약 58만톤이며 2025년까지 82만톤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2016년부터 신에너지 자동차(NEV)용 자동차 배터리와 모터 등 핵심부품에 대해 품질보증기간을 8년 또는 주행거리 12만킬로미터로 규정하고 있으며 2024년을 끝으로 보증이 만료됨에 따라 앞으로 배터리 회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다만,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에 따르면, 중국은 2023년 자동차용 배터리 회수율이 25% 미만으로 저조한 편이다. 가이드라인이 급격하게 고도화·다양화된 배터리 시장을 쫓아가지 못하고 있는 점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특히, 통일성 문제가 배터리 리사이클률 향상을 저지하는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자동차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배터리 생산기업 등이 항속거리 연장 및 경량화를 위해 팩과 모듈을 독자적으로 진화시키면서 재이용 및 회수를 위한 통일적인 가이드라인 마련이 어려운 것으로 추측된다.
일반적으로 자동차용 폐배터리는 ①다른 용도에서 재이용 ②리사이클 가운데 하나로 사용된다.
다른 용도에서 재이용되는 자동차요 폐배터리는 골프 카트 등 저속 전기자동차(EV)로 재이용한 다음 ESS(에너지저장장치), 가로등과 같은 생활·인프라 분야에 투입된다.
반면, 리사이클은 △분해·파쇄 △선별 △제련 등의 프로세슬 거쳐 리사이클 가능한 소재와 희귀금속을 추출하게 된다.
중국 정부는 2024년 8월 금속 회수율 등 리사이클기업의 고품질화를 촉진하기 위해 NEV 폐배터리 종합이용산업 규범조건을 발표했다.
필수회수금속으로 구리, 알루미늄을 추가하고 회수율 98% 이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리튬은 회수율을 90% 이상으로 정해 5년 전 발표한 가이드라인을 강화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회수·재이용 관련기업 화이트 리스트를 2018년부터 정기적으로 갱신·발표하고 있다. 2024년 기준 등록수는 150곳 이상이며 탄탄한 리사이클 네트워크 확립을 목표하고 있다. (윤)
표, 그래프: <중국의 자동차용 폐배터리 회수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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