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건축 트렌드가 건축 및 단열재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이 2025년 4월4일 주최한 제12회 건축 및 산업용 단열재 기술세미나에서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 송해주 사무관은 “제3차 녹색건축물 기본계획(2025-2029년) 시행 첫해를 맞이하면서 건축 및 단열재 시장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민간에 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여름철 기록적인 폭염과 잦은 국지성 호우로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국제사회는 현실로 다가온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한국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정부는 2021년 10월 관계부처 합동 NDC(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안을 마련해 건물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5210만톤에서 2030년 3500만톤으로 32.8%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 시행하는 제3차 녹색건축물 기본계획은 2050년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녹색건축의 혁신과 확산이라는 비전 아래 2030년 건물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3500만톤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구체적인 추진전략은 크게 4가지로 구분된다.
첫째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녹색건축 생태계 조성으로, 정부·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적인 녹색건축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민간주도형 녹색건축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둘째 기존 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체계적 확장으로, 건축물 온실가스 총량제 기반 그린 리모델링 이행 체계를 마련한다.
셋째 신규 건축 과정의 제로에너지화 추진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이행할 예정이다. 특히, 탄소저장·감축에 유리한 목조건축물 확산 기반 마련이 주목되고 있다.
넷째 미래를 선도하는 녹색건축 기술 발굴 및 육성으로, 녹색건축 관련 기초기술 개발 및 실증기반을 마련하고 직관적 정보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송해주 사무관은 “목조건축 기술 개발 및 시범사업 등 지원 확대를 위해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법률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제3차 녹색건축물 기본계획 관련해 부처에서 가장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장동원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