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Ube Material이 PFAS(Polyfluoroalkyl Substance) 흡착제를 개발하고 있다.
Ube Material은 바닷물과 생성회를 원료로 건축자재·세라믹 원료·배기가스·폐수 처리용 마그네슘(Mg)을 생산하고 있으며 축적한 생산기술을 응용해 바닷물에서 유래한 안전성이 높은 마그네슘을 기반으로 하는 PFAS 흡착제를 개발했다.
개발제품은 일회용으로 공급하는 분말형과 반복 사용을 고려한 여과재형 등 2종류이다.
분말형 흡착제는 100% 마그네슘을 원료로 사용하며 PFAS 흡착에 적합한 2나노미터 미세구멍을 지니고 있으며 일반적인 마그네슘 이상의
다공질 소재로 비표면적이 그램당 100-400평방미터에 달한다.
여과재형은 분말형을 기반으로 하며 다른 세라믹과 조합해 반복 사용해도 흡착성능을 유지한다.
Ube Material은 PFAS 가운데 하나인 PFOS(Perfluorooctanesulfonic Acid)를 대상으로 흡착 테스트를 실시했다.
비표면적 그램당 360평방미터인 분말형 흡착제는 PFOS 농도 리터당 100나노그램 시약을 사용해 고액비(L/S Ratio) 리터당 1그램, 흡착시간 1시간 조건에서 비교한 결과 활성탄을 상회하는 흡착성능을 나타냈으며, 마그네슘 배합률 50%인 여과재형 흡착제는 PFOS 농도 500마이크로그램인 시약으로 흡착처리를 3회 반복했을 때 활성탄과 동등한 수준의 흡착성능을 유지했다.
개발제품은 고온에서 활성처리해 다공질 구조를 만드는 활성탄보다 이산화탄소(CO2) 배출계수가 5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세라믹 베이스이기 때문에 처리한 다음 태워도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
PFAS가 포함된 물 등을 대량으로 정화할 필요가 있을 때도 환경부하를 줄이면서 처리할 수 있는 점도 강점으로 평가된다.
일본 정부는 PFAS 가운데 유독성이 인정되는 PFOS와 PFOA(Perfluorooctanoic Acid)에 대해 합계 리터당 50나노그램으로 정한 기존 수도수 잠정 목표치를 2026년 4월부터 수도법상 수질 기준으로 경상할 방침이다.
수질기준이 되면 지방자치단체와 수도사업자에게 정기적인 수질 검사 실시와 농도가 기준치를 넘었을 때 개선할 의무가 부과된다.
Ube Material은 분말형으로는 수질 환경, 토양 살포 용도를, 여과재형으로는 칼럼 등에 봉입 공급함으로써 상하수장과 우물 등 대량처리용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흡착제 공급·엔지니어링기업과 협력해 활성탄 등을 병용함으로써 종합 코스트를 낮추는 등 솔루션 제안과 최적 처리방법을 위한 시스템화를 검토하고 동시에 양산기술 개발을 추진해 빠르면 2026년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