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동명)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효과로 1분기 시장의 기대를 상회하는 영업실적을 올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잠정 집계상 연결 기준 2024년 1분기 매출이 6조26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747억원으로 138.2% 급증하며 시장 전망치 894억원을 318.9% 상회했다.
AMPC 금액은 4577억원으로 2024년 4분기보다 21.0% 증가했으며 AMPC를 제외하면 830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 4분기에는 AMPC 금액 3773억원을 제외하고 6028억원의 적자를 낸 바 있다.
AMPC 이외에는 물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에도 주요 수요기업에 대한 물량 출하가 예상보다 탄탄했고 환율 상승 효과 등도 영업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완성차(OEM) 생산기업에게 샘플 공급을 하며 발생한 출하량 등도 반영됐다.
다만, 매출은 일부 OEM들의 연말 재고 조정이 이어지고 있고 ESS 사업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른 물량 감소로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 2월 주주총회를 통해 “배터리 시장의 성장성은 굳건하나 주요 국가의 정책 변동성 확대 등에 따라 단기적인 부침을 겪고 있다”며 202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을 기존 30%에서 20% 수준으로 낮추어 잡았다.
현재의 위기를 생산제품 및 품질 경쟁력 강화, 구조적 원가 경쟁력 확보, 미래 기술 준비 등 근본적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로 삼고 운영 효율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미국 미시간에 위치한 제너럴모터스(GM)와의 3번째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 3기 인수를 공식화했으며 미시간 홀랜드(Holland) 단독공장과 폴란드 브로츠와프(Wroclaw) 공장의 ESS용 배터리 생산 계획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미국 미시간 홀랜드 단독공장, 오하이오 얼티엄셀즈 1기, 테네시 얼티엄셀즈 2기 등 3곳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오하이오 혼다(Honda) 합작공장, 조지아 현대자동차 합작공장, 미시간 랜싱 단독공장(얼티엄3기), 애리조나 단독공장 등 4곳을 건설하고 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