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Polyvinyl Chloride)는 변동이 없었다.
아시아 PVC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4달러로 상승했지만 수요 부진과 동남아 주요국 연휴 영향으로 가격 변동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PVC 시세는 4월2일 CFR China가 톤당 680달러, CFR SE Asia는 68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CFR India도 695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유럽은 4월4일 FD NWE 톤당 880유로로 변동이 없었고, 미국은 FAS Houston은 665달러로 10달러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4월2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4.95달러로 상승했지만 아시아 PVC 시장은 변동이 없었다.
중국 시장은 내수와 수출 부진으로 시장 기초 여건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생산설비 정기보수가 제한적이고, 일부 지역에서도 감산이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4월 들어 주요 해외 수요 지역의 가격 하락 이후 중국산 수출 물량에도 압박이 커졌으며, 여기에 관세 인상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시장은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남아 시장은 지역 전반의 수요 위축으로 이번 주에도 가격 변동 없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산 에틸렌(Ethylene) 및 카바이드(Carbide) 기반 s-PVC(Suspension-PVC) 신규 제안이 등장했지만, 구매자는 여전히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중국발 물류비 상승은 뚜렷하지 않지만, 연휴 이후 재고 보충 수요가 본격화되면 운임이 시장 변수로 떠오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드 알피트르(Eid al-Fitr)와 타이의 송크란(Songkran) 등 주요 연휴가 이어지면서, 수입보다 현지 공급을 우선시하는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EDC(Ethylene Dichloride) 설비 화재로 일부 PVC 생산이 줄어들었지만, 단기 공급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으며, 수요 회복도 아직 본격화되지 않고 있다.
인디아 시장은 지역 내 수요는 여전히 제한적이지만, 공급이 충분한 수준을 유지하며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오는 2025년 6월 시행 예정인 BIS(인디아 공업규격) 품질 규제와 반덤핑 관련 논의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관망세를 유지하는 분위기다.
2분기 중 예정된 정기보수 일정과 우기(Monsoon) 전 수요 증가 가능성, 운임 상승 우려 등은 향후 수입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실제 가격 흐름은 BIS 규제 및 덤핑 협상 전개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4월 중국에 공급하는 PVC 서스펜션(Suspension) 그레이드에 대해 타이완 기업이 700달러 수준으로 전주와 동일하게 제시했다. 베트남에는 타이완이 700달러 수준을, 중국이 660달러 수준을 요구했다. 인디아에는 타이완 메이저가 CIF 700달러 (Nhava Sheva, Mundra, Chennai 항구 신용장 기준)로 전월대비 40달러 하락한 수준이고, 한국기업은 720달러, 일본과 타이기업은 740-750달러를 제시했다.
인디아 릴라이언스(Reliance Industries)는 4월1일 PVC 가격을 kg당 2루피 인하했다.
에틸렌은 CFR NE Asia 톤당 855달러, CFR SE Asia 92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EDC도 CFR China 225달러, CFR SE Asia는 220달러로 보합세에 그쳤다. VCM(Vinyl Chloride Monomer)은 CFR China가 525달러, CFR SE Asia는 55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중국 내수가격은 에틸렌 베이스가 톤당 5030위안으로 변동이 없었고, 카바이드 베이스는 5050위안으로 100위안 상승했다.
일본 Shin-Etsu Chemical은 네덜란드 페르니스(Pernis) 소재 PVC 45만톤 플랜트를 3월말-4월초 일정으로 정기보수 들어갔다. 독일 Vestolit/Orbia는 말(Marl) 소재 PVC 45만톤 플랜트를 2월말 정기보수 들어갔다.
폴란드 Anwil은 2월 화재로 가동 중단한 부오츠와베크(Wloclawek) 소재 PVC 34만톤 플랜트를 3월말 재가동했다. 브라질 Unipar는 3월7일 기상악화로 가동중단된 아르헨티나 바이아 블랑카(Bahia Blanca) 소재 PVC 22만톤 플랜트를 3월20일 재가동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