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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7%로 5.5%포인트 추락 … 삼성SDI, CALB‧고션에도 밀려
강윤화 책임기자
화학뉴스 2025.04.08
국내 배터리 3사는 글로벌 전기자동차(EV) 시장 성장 속에서 중국에 밀려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1-2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자동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PHEV), 하이브리드자동차(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129GWh로 전년동기대비 40.3% 증가했다.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17.7%로 5.5%포인트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사용량이 12.7GWh로 8.5% 증가하고 점유율은 9.8%로 2.8%포인트 하락했으나 3위를 유지했고, SK온은 배터리 사용량이 6.1GWh로 38.6% 증가하고 점유율 4.7%로 4위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SDI는 배터리 사용량이 4.2GWh로 22.2%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점유율이 3.2%로 2.6%포인트 급락하면서 5위에서 8위로 밀려났다. 유럽 및 북미에서 주요 완성차기업의 배터리 수요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중국기업들은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중국 CATL은 배터리 사용량이 49.6GWh로 39.7% 급증했고 시장점유율은 38.2%로 0.1%포인트 하락했으나 글로벌 1위 지위를 유지했다.
비야디(BYD)는 배터리 사용량이 21.GWh로 81.0% 증가했고 시장점유율은 16.9%로 3.8%포인트 상승하며 2위 자리를 굳혔다.
비야디는 배터리와 함께 전기자동차도 자체 생산하며, 중국 내수시장을 넘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와 유럽으로 진출하면서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CALB도 배터리 사용량이 5.0GWh로 42.9% 증가하고 점유율 3.8%를, 고션(Gotion) 역시 배터리 사용량이 4.6GWh으로 76.9% 증가하고 점유율 3.5%를 기록하면서 삼성SDI를 넘어섰다.
일본 파나소닉(Panasonic)은 배터리 사용량이 5.1GWh로 변함 없었으며 시장점유율은 3.9%에 머물렀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글로벌 전기자동차 시장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공급망 전반에 긴장감을 유발하고 있다”며 “북미 현지 생산 확대와 원자재 공급처 다변화를 위한 전략적 대응이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책임기자)
표, 그래프: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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