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미토모케미칼(Sumitomo Chemical)이 무선통신용 필름 안테나 개발을 가속화한다.
스미토모케미칼은 3월 중순 한국 자회사 동우화인켐을 통해 휴컴와이어리스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휴컴와이어리스는 무선통신 모듈을 설계·공급하는 국내 벤처기업으로 모듈 설계 및 제어 소프트웨어를 국내 통신 메이저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광범위한 수요기업 네트워크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우화인켐은 기존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 사업을 확장해 차세대 통신 대응 스마트폰용 필름 기재 위에 초미세 금속배선을 형성한 시트형 필름 안테나 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며 휴컴와이어리스 인수를 통해 밸류체인을 확대하고 통신 모듈 설계기술과 시장 접근성을 확보해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는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우화인켐은 컬러필터 및 터치센서 사업을 통해 축적한 회로형성·정밀적층 기술을 살려 필름 안테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대중교통용 필름 안테나 채용을 확보하는 등 시장 개척 성과를 내고 있으며 휴컴와이어리스 인수를 통해 필름 안테나부터 통신 모듈까지 망라하는 일관 개발체제와 밸류체인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통신 분야에서 IoT(사물인터넷), 대용량, 고속통신 니즈가 확대되는 가운데 5G(5세대 이동통신) 이후(Beyod 5G)에 대응하는 안테나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고속통신용 필름 안테나를 비롯한 고기능 안테나 수요는 2030년대 초반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미토모케미칼은 동우화인켐과 휴컴와이어리스의 기술개별력과 사업 네트워크를 용합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성장 잠재성이 높은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