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첨단소재(대표 유성준)는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배터리 소재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대진첨단소재 글로벌 배터리 생산기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타고 유가증권시장에서 4월18일 오전 9시50분 기준 전일대비 13.8% 오른 1만4620원에 거래됐다.
주가는 개장 직후 2.7% 올랐으며 한때 17.2%에 달하는 상승 폭을 기록했다.
대진첨단소재가 4월18일 글로벌 배터리 생산기업 L사로부터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 출하용 트레이 공급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공시한데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대진첨단소재는 대전방지 트레이와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이형필름 등 2차전지 공정용 소재를 주력 공급하며 주요 수요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과 얼티엄셀즈로 알려져 L사는 LG에너지솔루션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얼티엄셀즈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제너럴모터스)이 50대50으로 설립한 배터리 합작법인이다.
대진첨단소재의 배터리 출하용 트레이는 고분자 소재에 방청기술을 적용해 배터리 셀과 트레이 사이의 미세한 금속 접점에서의 녹 발생을 방지할 수 있어 배터리 보호, 안전 운송에 최적화된 구조를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유성준 대진첨단소재 대표는 “납품기업 선정은 대진첨단소재의 고분자 소재 기술과 방청 솔루션이 글로벌 전기자동차(EV)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양산 확대 흐름 속에서 대진첨단소재의 기술 기반 트레이 공급이 새로운 핵심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