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스코프(W-Scope)가 이온교환막 사업을 강화한다.
더블유스코프는 주력인 LiB(리튬이온전지)용 분리막을 잇는 핵심사업으로 2023년부터 이온교환막 생산을 시작했다.
아르헨티나 염호에서 수산화리튬을 생산화는 포스코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초도물량은 수요기업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온교환막은 염호리튬 추출 공정에서 리튬이온용액 속에 녹아있는 양이온과 음이온을 전기적 특성을 이용해 선별·추출하기 위해 사용된다.
더블유스코프는 2025년 포스코에게 이온교환막을 공급하는 동시에 수요기업 및 용도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염수리튬 추출용 이온교환막 교환 수요 뿐만 아니라 광석 리튬 추출용 이온교환막도 포스코로부터 첫 채용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블유스코프는 광석 리튬 추출 용도를 계기로 역전기투석(RED) 발전용막 시장 진출 및 민수용 사업 확대 등 어플리케이션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민수용 영역에서는 경수(Hard Water) 지역에서 사용하는 가정용 세탁기에 적용할 계획이다. 경수는 다량의 미네랄을 포함하고 있어 세제와 같은 계면활성제와 반응하면 세정력을 저하시킨다.
더블유스코프의 목표는 경수를 연수로 전환하는 이온교환막을 세탁기에 실장하는 것이며 세탁기에 사용하는 수돗물이 경수인 지역에 세정능력 향상 효과를 홍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2026년 이후에는 이온교환막의 신규 용도 채용을 추진하고 기존 수요기업과의 장기계약, 용도 개척, 신규 수요기업 획득 등을 통해 분리막에 버금가는 핵심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수주액이 2025년 40억엔, 2026년 100억엔, 2027년 200억엔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