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crylonitrile)은 하락했다.
아시아 AN 시장은 국제유가가 67달러대를 상승했지만 중국 내수 부진과 미중 관세 불확실성, 가동률 증가에 따른 공급증가 여파로 하락세를 보였다.

AN 시세는 4월18일 CFR FE Asia 1240달러, CFR SE Asia도 1240달러로 각각 10달러 하락했다. CFR S Asia는 1170달러로 5달러 떨어졌다. 유럽은 CIF MED 1500달러로 30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4월17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7.96달러로 상승했지만, 중국 내수 시장 약세와 미·중 간 관세 불확실성, 공급 증가 기대가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하면서 아시아 AN 가격은 하락했다.
중국 Yulong Petrochemical의 증산과 Sinochem Quanzhou의 신규 플랜트 가동으로 공급이 더욱 확대됐고, 업계 가동률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아크릴 섬유 업계는 수요 부진 속 일부 공급자들이 가격을 인하하면서 전반적인 협상 분위기도 약세로 전환됐다. 시장에서는 가격이 원가선에 근접하며 신중한 관망세가 짙어졌고, 향후에도 수요 정체와 신규 설비 가동에 따른 약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아시아 시장도 인접 지역 시장의 약세 영향으로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인디아 시장에서는 이번 주 수입 제안이 줄어든 가운데, 구매 관심도 감소하며 전반적인 거래 활동이 둔화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중국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이에 따라 인디아향 신규 제안이 조만간 제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남아시아 AN 시장은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원료 프로필렌(Propylene)은 4월17일 FOB Korea는 785달러로 변동이 없었고, CFR China는 825달러로 5달러 상승했다.
태광산업은 울산 소재 AN 29만톤 플랜트를 4월 1일부터 가동률 85% 수준으로 운전 중이다.
중국 Shandong Haili Chemical은 산둥성(Shandong) 쯔보(Zibo) 소재 AN 13만톤 플랜트를 4월20일 정기보수 들어갔다. Zhejiang Petrochemical은 저우산(Zhoushan) 소재 No.1 AN 13만톤 플래트를 4월 중 90% 가동률로 운전하고 있다.
일본 아사히 카제이(Asahi Kasei)는 미즈시마(Mizushima) 소재 AN 20만톤 플랜트를 5월 중순-7월 중순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