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정부가 여수시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1일 석유화학산업의 현저한 악화를 우려해 여수시를 2025년 5월1일부터 2027년 4월30일까지 2년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한다고 공고했다.
2024년 12월 발표한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에 따른 첫번째 지역 산업위기 대응 사례이다.
앞서 전라남도는 2025년 3월13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산업부에 신청했으며 산업부는 지역산업위기대응법의 절차에 따라 신청서 검토, 현지 실사, 관계부처·지방자치단체 실무협의, 산업위기대응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을 결정했다. 
정부는 앞으로 2년 동안 여수지역의 경영안정과 투자, 고용회복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석유화학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재편 노력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매출 또는 영업이익이 10% 이상 감소한 여수지역 석유화학기업에게 긴급경영 안정자금을 공급하고, 협력기업에게는 정책금융 만기연장 1+1년 및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친환경·고부가가치 소재 연구개발(R&D)과 고용지원사업도 우선 제공한다. 경영자문, 고용안정 등 산업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한 여러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2026년 이후 예산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윤우성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