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crylonitrile)은 급락했다.
아시아 AN 시장은 국제유가가 63달러대로 상승한 가운데 공급 축소 영향으로 반등에 성공했으나, 향후 공급 증가와 수요 부진 우려로 정체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AN 시세는 5월9일 CFR FE Asia 1180달러, CFR SE Asia도 1180달러로 각각 30달러 상승했다. CFR S Asia는 113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유럽은 CIF MED 1480달러로 10달러 하락했다. 지난주 급락세를 뒤로 하고 반등에 성공했다.
국제유가는 5월9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3.91달러로 약 2달러 상승했고, 나프타(Naphtha) 가격도 CFR Japan 톤당 569달러로 약 11달러 올랐다.
아시아 AN 시장에서는 Liaoning Jinfa가 정기보수에 들어가고, Jilin Petrochemical이 감산에 나섰으며, Yulong Petrochemical도 다운스트림 ABS 자가소비 증가로 수출을 줄이면서 역내 공급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현물 물량이 줄어든 가운데, 공급자들은 가격을 인상할 수 있었고 상승세로 이어졌다.
현재 동중국 지역의 시장상황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업체 재고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며, 비용 압박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Anqing Petrochemical이 가동을 재개하고, Sinochem Quanzhou가 생산을 점진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공급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가격 하락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으며, 시장은 반등보다는 약보합 흐름 속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재고가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지만, 시장은 당분간 정체 상태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공급자들은 비용 부담 속에서도 가격 유지를 시도할 수 있으나, 신규 설비 가동이 이어지며 시장상황은 여전히 약세다. 공급과잉 구조는 장기적으로 해소되기 어려우며, 시장은 단기적인 공급 축소에 의존해 하락 압력을 완화하는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남아시아 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시장 참여자들은 거래 협의가 제한적이었고, 가격 지표도 큰 변동 없이 유지됐다고 전했다. 인디아의 구매자들은 공급 과잉으로 인한 하락 압력을 이유로 평가 가격보다 낮은 수준에서 가격 제안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며칠간은 가격 협의가 더욱 둔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원료 프로필렌(Propylene)은 5월8일 FOB Korea 770달러, CFR China 800달러로 각각 10달러 하락했다.
태광산업은 울산 소재 AN 29만톤 플랜트를 5월1일부터 가동률 85% 수준으로 낮춰 가동 중이고, 타이완 포모사 플래스틱(Formosa Plastics)은 마일랴오(Mailiao) 소재 AN 28만톤 플랜트를 5월1일부터 90% 수준으로 낮춰 가동하고 있다.
중국 Liaoning Kingfa Science & Technology는 랴오닝성(Liaoning) 판진(Panjin) 소재 AN 26만톤 플랜트를 지난주 정기보수 들어갔다. 일본 아사히카세이(Asahi Kasei)는 미즈시마(Mizushima) 소재 AN 20만톤 플랜트를 5월 중순-7월 중순 일정으로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