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에는 청정생산(Cleaner Production)이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정생산은 자원환경 보전과 환경비용 절감은 물론 생산성 향상을 통한 기업의 국제경쟁력 및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는 「윈-윈」 개념의 새로운 생산기술 및 경영전략이다. 청정생산기술(Cleaner Production Technology)은 천연자원으로부터 원료를 추출, 제품으로 생산, 유통·폐기될 때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원천적으로 방지·최소화해 환경보전과 제조원가 절감을 병행해 실현하는 사전예방적 기술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산업계에는 아직 청정생산 체제가 도입되지 않았는데, 경영진의 무관심과 재정적인 부담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청정생산 지원센터 공동 주최로 2000년 11월14일 심포지움이 개최됐는데, 지속 가능한 산업발전으로서의 청정생산기술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노력을 알아봄으로써 국내기업이 환경문제를 재인식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청정생산 촉진 국제 심포지움에서 LG환경안전연구원 성준용 원장은 『국내에 청정생산제가 도입되지 않은 것은 도입으로 인한 경제적 이익에 대한 불확신 및 변화에 대한 내부적 저항이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하면서 한국기업, 특히 CEO의 인식변화가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포지움의 첫번째 연사는 전세계 140여개 유수기업의 CEO를 회원으로 확보하고 청정생산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실천전략을 제시해온 WBCSD의 비욘 스티그손 회장이었다. 그는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가는 길」 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로 가는 길목에서 기업이윤 창출의 새로운 기회로서의 청정생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환경적 성과와 경제적 이득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청정생산의 개념을 설명하고,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환경성과를 지표화해 기업가치 평가의 수단으로도 활용하고 있는 미국의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또 1998년 서울에서 개최된 UNEP 주최 국제고위급 세미나에서 발표된 청정생산이행 국제선언에 대한 WBCSD 차원의 이행 상황과 자동차, 금속, 시멘트산업에서 새롭게 실시하고 있는 연구현황 등도 소개했다. 두번째 강연자였던 UNIDO의 에드워드 클라랜스미스 청정생산 책임자는 「UNIDO의 청정생산 촉진정책과 전략」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시범 프로젝트를 통한 교육훈련 및 국제적 기술협력이 청정생산기술의 이전·확산을 위한 중요수단임을 지적했다. 그는 1994년부터 UNEP와 UNIDO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청정생산센터(National Cleaner Production Center)의 기능과 성과를 소개했다. 또 2000년9월에 NCPC 지정 신청을 한 생산기술연구원 내 국가청정 생산지원센터가 UNIDO/UNEP의 청정생산프로그램에 적합한 한국 내 동반자가 될 것임을 피력하기도 했다. 한편, WBCSD는 1995년 설립됐으며 GM, 포드, 도요다, 소니, 필립스 등 전세계 30여개국 140여개 유수기업을 회원으로 갖고 있다. WBCSD는 국제상공회의소 주도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산업계의 자발적 이행을 위해 조직된 국제민간기구로 우리나라 기업 중 LG, 삼성전자, 쌍용시멘트가 회원으로 가입했다. WBCSD는 경제적 수익성과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한 새로운 차원의 경영전략인 「Eco-Efficiency」 개념을 최초로 제시해 큰 경제적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각 지역의 각종 환경관련 국제협약 및 산업환경 정책에 산업계 의견을 반영하는 등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청정생산기술은 설계기술, 저오염공정기술, 환경친화제품 생산기술, 자원재이용기술로 구분할 수 있다. △설계기술은 제품의 기초설계단계부터 저공해, 리사이클링, 에너지효율 등을 고려한 환경친화적 제품 설계기술이고 △저오염공정기술은 생산공정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환경오염원의 근원적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생산성도 향상시키는 공정기술 △환경친화제품 생산기술은 원료조달,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상품주기에 걸쳐 환경에 유해하지 않은 제품 및 청정 공정시설, 청정처리시설을 생산하는 기술 △자원재이용기술은 공장외부로 유출되는 부산물을 재활용 또는 재이용하는 기술이다. 산자부는 기술개발과 산업계 이전 확산을 위해 1995년부터「환경친화적 산업구조로의 전환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약 950억원의 기술개발 자금과 2700억원의 설비 교체자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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