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대우건설(대표 김보현)이 중앙아시아 지역에 진출한다.
대우건설은 5월24일(현지시간) 김보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르크메니스탄에서 투르크메니스탄 국영 화학공사와 7억8400만달러(약 1조810억원)의 미네랄 비료 플랜트 본계약을 단독으로 체결했다.
2024년 10월 최종 낙찰자로 선정돼 2025년 4월 기본합의서에 서명한 사업으로,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Ashgabat)에서 동쪽으로 약 450킬로미터 떨어진 제2도시 투르크메나밧(Turkmenabat)에 인산 비료 35만톤 및 황산암모늄 10만톤 공장과 부대 시설을 건설하는 내용이다.
계약 금액 1조810억원은 2024년 말 대우건설 연결 기준 매출액의 10.29%에 해당하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7개월이다.
대우건설은 투르크메나밧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중앙아시아에 처음 진출하게 됐으며 앞으로 현지시장을 적극 개척해 석유화학, 비료 관련 사업을 추가로 수주하고 신도시 개발 등 신규 사업 발굴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최고 품질의 공장을 건설하겠다”면서 “이라크, 나이지리아, 리비아 등 해외 사업 추가 수주를 통해 글로벌 건설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