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페인트(대표 양성아)가 몽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조광페인트는 2018년 9월 몽골 진출에 성공했으며 2019년 7월2일 울란바토르(Ulaanbaatar)에 5번째 공식 대리점을 내고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몽골에 진출한 조광페인트의 대리점인 에스엠티컴퍼니는 천안에서 4대째 조광페인트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상미건설의 산하 대리점으로, 몽골 진출 1년만에 대리점을 5개로 늘리며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스엠티컴퍼니 유호창 대표는 “몽골에 아파트, 빌딩 등 건축 붐이 일어남에 따라 건축용과 가구용 페인트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조광페인트의 페인트는 품질이 좋아 국내 뿐만 아니라 몽골에서도 프리미엄제품으로 꼽히는 등 현지 이미지가 좋아 시장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몽골 진출을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몽골은 세계 29개국에서 페인트를 수입하고 있으며 수입규모는 약 800만달러(약 94억9600만원)이다.
몽골 현지 페인트 생산기업들은 저렴한 중국산 페인트가 유입되며 가격경쟁력을 잃고 잇따라 폐업했으며 현재는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수입 1위 국가는 한국으로 점유율 약 42%를 나타내고 있으며 러시아 25%, 중국 18%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조광페인트 관계자는 “몽골 3대기업 Nomin Holding이 운영하는 건자재 마트 입점 외에 몽골의 프리미엄 아파트 건설기업인 LBH 와 공급계약 체결, 주요 가구 생산기업과 기술개발 협약체결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중앙아시아 및 글로벌 페인트 시장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에스엠티컴퍼니를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광페인트는 2000년 중국 사무소 개소, 2007년 베트남 현지법인 조광비나(Chokwang Vina)를 설립하는 등 동아시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바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