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하락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국제유가가 64달러대로 소폭 하락한 가운데 재가동에 따른 공급 증가와 수요 위축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프로필렌 시세는 5월23일 FOB Korea가 톤당 760달러로 10달러, CFR SE Asia는 805달러로 15달러 하락했다. 중화권은 CFR China는 795달러로 10달러, CFR Taiwan는 795달러로 15달러 떨어졌다.
유럽은 FD NWE 톤당 800유로로 5유로 하락했고, 미국은 Polymer 그레이드가 파운드당 35.25센트로 0.5센트 떨어졌지만, Refinery 그레이드는 29.25센트로 변동이 없었다.
국제유가는 5월23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4.78달러로 소폭 하락했고 나프타(Naphtha) 가격도 CFR Japan 톤당 560달러로 약 5달러 떨어졌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최근 재가동으로 공급이 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생산 비용 부담이 낮아 가격을 지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다운스트림 구매자들도 향후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저가 위주의 거래가 증가하는 등 시장 전반에 약세 심리가 형성됐다.
한편, 6월 초 하리라야 하지(Hari Raya Haji) 연휴를 앞두고 동남아 및 중동 지역의 구매 활동도 전반적으로 위축된 양상을 보였다. 이는 명절을 앞둔 소비 및 기업 지출 감소에 따른 계절적 현상으로 해석된다.
중국 Oriental Energy는 3월 중순 정기보수 들어간 저장성(Zhejiang) 닝보(Ningbo) 소재 No.1 프로필렌 66만톤 PDH 플랜트를 5월20일 재가동했다. Wanda Tianhong은 5월10일 정기보수 들어간 산둥성(Shandong) 둥잉(Dongying) 소재 프로필렌 45만톤 PDH 플랜트를 5월14일 재가동했다.
BP는 독일 겔젠키르헨(Gelsenkirchen) 소재 프로필렌 64만5000톤 플랜트를 5월23일 FM(불가항력)을 선언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