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포스코퓨처엠(대표 유병옥)이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포스코퓨처엠은 1조1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전체 임원들이 주식 총 5153주(5억3000만원 상당)를 장내 매입했다고 5월28일 공시했다.
유상증자 기간인 5월21-23일 엄기천 대표이사 사장이 자사주 700주를 매입한 것을 비롯해 홍영준 기술연구소장 460주, 정대형 경영기획본부장 500주, 윤태일 에너지소재사업본부장 500주, 천성래 기타비상무이사 500주 등 전체 임원 16명이 주식 매입에 동참했다.
공시는 5월23일까지 주식 매입분에 관한 것이며 이후 주식 매입 내용은 추후 공시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총 1조1000억원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나 5월23일 금융감독원이 “자금 사용 목적, 유상증자의 당위성 등에 대한 기재가 미흡해 설명이 더 필요하다”며 정정 신고를 요구함에 따라 5월26일 사업 리스크 및 투자와 관련한 설명을 추가한 정정신고서를 제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캐나다 양극재 합작 공장 및 포항·광양 양극재 공장 증설, 음극재용 구형 흑연 공장 신규 건설 등 국내외 핵심 생산기지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엄기천 사장은 “증자를 통해 수요 회복 후 본격 성장에 대비해 투자를 완결할 것”이라며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