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UPM이 네덜란드 바이오 리파이너리 프로젝트 중단을 결정했다.
UPM은 네덜란드 로테르담(Rotterdam)에 톨유를 원료로 재생가능 디젤 13만톤을 생산하는 바이오 리파이너리를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기술적‧상업적‧전략적 관점에서 검토한 결과 백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1차 13만톤에 이어 2차 공사까지 진행해 총 50만톤 체제를 확립할 예정이었으나 모두 중단하고 핀란드 라페란타(Lappeenranta) 소재 기존 바이오 리파이너리에 경영자원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먼저 라페란타 정유공장 효율화를 위해 디보틀넥킹을 실시할 예정이며 톨유를 원료로 생산한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로 글로벌 인증을 취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경쟁력을 갖춘 지속가능 바이오매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원료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고품질 바이오 연료를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체제를 확립할 방침이다.
SAF는 이미 공급과잉 상태이지만 UPM만의 바이오 연료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전략 원료 투입을 강화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향상시키고 환경규제 대응체제를 갖춤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