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대표 류기붕‧배맹달)가 컬러유니버설디자인(CUD)으로 안전한 도시‧산업 환경을 조성한다.
삼화페인트는 7월22일 서울시 용산구와 유니버설디자인 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유니버설디자인 확대 적용을 위한 공동연구, 사업 추진, 색채 창의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CUD는 색채 인지에 어려움이 있는 색약자, 고령자 등을 포함해 누구나 건축물과 환경 요소의 색채 정보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배려한 색채 설계 방식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관련 공동연구 및 아이디어 발굴 △관내 중고생‧대학생 대상 색채 창의 교육 △컬러디자인 컨설팅 및 페인트 지원 등이다.
삼화페인트는 협약을 통해 공공시설 및 지역사회 공간 전반에 CUD를 적용해 지역 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삼화페인트는 2015년부터 CUD를 개발해 공공영역과 산업현장에 적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산업‧건설 현장 환경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호반건설과 CUD 안전색채 디자인 가이드를 공동 개발했다.
CUD 안전색채 디자인 가이드는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와 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직관적이고 시인성 높은 디자인으로 구성됐으며 다국어 픽토그램을 포함해 언어 장벽으로 발생하는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삼화페인트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협업해 가이드 완성도를 높였으며 개발한 가이드를 호반건설의 건설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상희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장은 “CUD 안전색채 디자인은 건설현장에서 미관 뿐만 아니라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가이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과 협력해 실효성 있는 색채 솔루션을 지원하고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