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Polyvinyl Chloride)는 인디아가 상승했다.
아시아 PVC 시장은 인디아 반덤핑관세 판정 발표와 주요 업체 제안 인상에 힘입어 인디아는 올랐으나, 전반적으로 수요 부진 속에 신중한 분위기를 보였다.

PVC 시세는 8월20일 CFR China가 톤당 695달러, CFR SE Asia는 68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CFR India는 720달러로 20달러 상승했다. 유럽은 8월22일 FD NWE가 850유로로 변동이 없었고, 미국은 FAS Houston이 605달러로 10달러 하락했다.
8월20일 국제유가는 브렌트유 기준 배럴당 66.84달러로 약 1달러 상승했으며, 인디아 PVC는 무역구제총국(DGTR)의 반덤핑관세 최종 판정 발표 이후 오름세를 보였다.
인디아 무역구제총국(DGTR)이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타이완, 타이, 미국산 PVC 서스펜션(Suspension) 수지 수입에 대한 반덤핑 조사 최종 판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PVC 가격은 반덤핑관세 최종 판정 공지와 동북아 주요 업체의 제안 인상에 힘입어 상승했다. 시장 심리는 개선됐지만, 건설·인프라 등 다운스트림 수요가 여전히 약해 분위기는 신중하다. 중국발 증설로 가격이 다시 완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반덤핑관세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타이완 주요 업체의 9월 선적 제안은 톤당 20~30달러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며 이달 말 발표가 예상된다. 중국 업체들은 저가 제안을 철회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시장은 9월 제안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주요 소비 산업의 수요가 부진해 거래 논의가 제한적이었으나, 생산업체들은 약 90-100%의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며 재고가 증가한 상황이다. 판매 수요가 약화된 가운데, 현물 가격은 고정된 수준을 이어갔다. 다만, 최근 국가광산안전감독국의 석탄광 안전 규제 강화 관련 브리핑 이후 선물 가격이 반등 조짐을 보였다는 점에서, 일부 업계는 원료 가격 지지 요인이 단기적으로 PVC 시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동남아 시장 역시 거래 활동이 한산했다. 지역 무역상에 따르면 대부분의 거래가 이미 마무리돼 시장은 조용한 분위기를 보였으며, 새로운 협상이나 거래가 거의 없어 가격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전반적으로 시장 심리는 신중한 상태로, 업계는 주요 생산업체의 9월 오퍼를 주시하며 향후 가격 방향성을 가늠하고 있다. 다만 수요 부진과 재고 증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뚜렷한 상승세는 어렵고 최종 수요 회복이 있어야만 반등 가능성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내수시장은 에틸렌(Ethylene) 베이스가 톤당 4700위안으로 90위안, 카바이드(Carbide) 베이스는 4750위안으로 65위안 하락했다.
원료 에틸렌은 CFR NE Asia 톤당 825달러로 변동이 없었고, CFR SE Asia는 820달러로 10달러 하락했다. EDC(Ethylene Dichloride)는 CFR China 180달러, CFR SE Asia는 190달러로 각각 10달러 떨어졌다. VCM(Vinyl Chloride Monomer)은 CFR China는 525달러, CFR SE Asia가 55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한화솔루션은 울산소재 PVC 서스펜션 21만톤, 에멀젼(Emulsion) 9만5000톤 플랜트를 11월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