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온(Zeon)이 주력인 COP(Cycloolefin Polymer)를 중심으로 하는 성장전략을 추진한다.
제온은 2028년까지 기존 매출을 유지하면서 영업이익을 420억엔으로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대비 40% 이상 확대하는 중기 경영계획을 발표하고 COP와 배터리 소재 사업 생산체제를 강화·최적화함으로써 영업이익률을 6%에서 9%로 높일 계획이다.
특수화학제품, 세포 배양 플레이트 등 차세대 성장 사업은 2028년 이후 본격적인 영업이익 확보를 위한 시장 침투에 집중한다.
아울러 고수익 사업인 고부가 엘라스토머(Elastomer)는 2026년 미국 텍사스 공장 생산능력을 50% 확대해 자동차 부품용 공급을 확대한다.
COP 필름은 2027년 여름 대형 디스플레이용 시장 공급능력 1위 확보 및 중소형용 신제품 출시를 통해 2028년까지 연평균 12% 성장하고, COP 수지는 반도체 웨이퍼 격납용기 분야에서 23% 성장을 추진한다.
배터리 소재는 고성능 음극 바인더 영역에서 79% 성장이 목표이다. 미국 배터리 메이저와 공급에 대해 합의했으며 일본 가와사키(Kawasaki) 공장에서 생산능력 확대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과 타이에서 생산하는 분리막용 접착제는 여러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공급을 시작했으며 17%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온은 COP 생산능력 확대와 반도체·의약품용 특수화학제품 성장기반 강화 등 2025-2028년 800억엔(약 7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COP 필름은 디스플레이 이외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양산설비 도입을, 첨단 반도체 PI(Polyimide) 현상액용 CPN(Cyclopentanone)은 생산능력 100% 확대를, 물·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용제용 CPME(Cyclopentyl Methyl Ether) 역시 대폭적인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CPN과 CPME의 원료인 C5 유분 베이스 DCPD(Dicyclopentadiene)를 생산하는 일본 미즈시마(Mizushima) 공장의 생산능력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