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대표 정몽진·정재훈)와 CJ제일제당이 함께 안전하고 효율적인 사업장 환경을 조성한다.
KCC와 CJ제일제당은 서울시 서초구 KCC 컬러디자인센터에서 색채 환경 디자인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CJ제일제당의 안전문화 구축을 위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CUD) 매뉴얼 연구·제작, 제조 사업장 및 물류센터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맞춤형 CUD
적용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KCC는 수십년간 축적한 컬러·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CJ제일제당의 특성에 최적화된 CUD 매뉴얼을 제작하고 CJ제일제당 부산공장과 물류센터에 맞춤형 컬러 환경 디자인을 적용 후 전국 CJ 사업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CC는 센스탄, 유니폭시 등 고기능성 페인트로 컬러 디자인을 구현해 시각적 효과와 함께 사업장 시설물 내구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UD는 성별, 연령, 색각 이상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직관적으로 공간과 사물 정보를 인식할 수 있도록 설계된 컬러 디자인으로 위험 구역과 작업 동선을 명확히 구분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에 기여한다.
긴급 상황 발생 시 높은 시인성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공간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하고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골든타임 확보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업장의 아이덴티티를 살린 감각적 컬러와 디자인으로 구성원의 소속감과 분위기를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김태호 CJ제일제당 안전경영실장은 “안전한 사업장 조성은 구성원들에게 쾌적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맹희재 KCC 컬러디자인센터장은 “단순히 건물에 색을 칠하는 차원이 아니라 과학적 컬러 디자인 설계를 바탕으로 근로자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환경 안전 디자인 캠페인”이라고 강조했다.
KCC는 최근 안전에 대한 요구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맞추어 내화, 미끄럼 방지, 축광, 고시인성 등 안전 맞춤형 라인 패키지를 활용한 특화 안전 디자인 설계 컨설팅을 진행해 건설, 플랜트,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