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고려아연(대표 정태웅‧박기덕)은 핵심광물인 안티몬(Antimony)을 미국에 추가로 수출한다.
6월과 8월에 이어 추가로 성사된 수출이며 국내 화학기업과 함께 재가공한 안티몬 50톤을 10월 미국으로 보낼 예정이다.
안티몬은 탄약, 방산 전자장비, 방호 합금 등 다양한 군수·방위산업의 필수 소재이자 국가자원안보 특별법에 의한 28개 핵심광물 중 하나다.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유럽연합(EU)에서도 전략 광물로 관리하는 가운데 2023년 기준 글로벌 생산량의 58.8%를 점유한 중국이 2024년 8월 수출 허가제를 도입하며 글로벌 공급 부족이 심화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필요한 안티몬의 76% 정도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나 2024년 12월 중국이 미국에 대한 수출을 통제하면서 안정적인 확보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고려아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티몬을 생산하고 있으며 6월과 8월 안티몬 20톤씩을 미국에 수출했고 6월 수출량은 미국기업 10여 곳에 공급됐다.
고려아연은 2025년 총 100톤, 2026년에는 240톤 이상을 미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