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에쓰오일(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이 2026년 영업이익을 본격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중국의 정유 생산 감소에 따른 아시아 지역의 수급 밸런스 개선과 정제마진 회복을 타고 느리게 영업이익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전기자동차(EV) 보급에 따른 연료유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석유제품 생산을 줄이고 화학제품의 생산을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실제 중국 정유기업들이 생산 감축 움직임에 들어가면 아시아 수급 밸런스는 더 타이트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화학제품 스프레드가 예상보다 부진한 가운데 정제마진 상승 속도는 더딘 편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쓰오일의 3분기 영업이익은 263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2026년 영업이익은 정제마진 추가 개선, 국제유가 하락 폭 둔화, 재고손실 감소 등으로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