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산업은 저탄소‧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9월16일 국무회의를 통해 선정된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7대 국정과제에 따르면, 철강산업과 석유화학산업은 각각 수소환원제철과 스페셜티 소재와 같이 저탄소·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전환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된다.
7대 국정과제는 첨단산업 국가 및 제조 4강 도약, 국익·실용 중심의 통상, 친환경 에너지 대전환 등 3대 정책 방향 달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5개 과제는 산업부 단독 주관, 2개는 국토부와 공동으로 추진한다.
제조 4강 도약을 위해 반도체·배터리·자동차 등 주력산업은 업그레이드하고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확충할 방침이다.
신 성장동력 발굴과 육성에는 AI(인공지능)을 활용하며, AI 팩토리와 휴머노이드 확산을 통해 2030년까지 산업 AI 활용률을 70%까지 높이는 전략을 세웠다.
아울러 바이오 파운드리 구축과 첨단 의료기기 상용화로 바이오헬스 수출은 35% 이상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산·항공·드론(무인항공기) 분야는 소부장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방산강국으로 도약을 추진하고 탄소 감축, 청정수소, 사용 후 배터리 등 기후테크 산업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서해안 HVDC(고압직류송전)는 조기 구축을 명시했으며 2040년대에는 한반도 U자형 전력망을 완성할 방침이다.. 2030년에 78GW로 설정된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는 상향한다.
산업부는 관계부처·지자체·민간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정과제의 실행력을 높이고 성과를 주기적으로 점검·공개해 산업현장과 국민 생활 속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