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놀(Phenol)은 상승했다.
아시아 페놀 시장은 벤젠 강세와 다운스트림 수요에 힘입어 상승했고, 아세톤은 수급 균형 속에 대체로 보합세에 그쳤다.

페놀 시세는 9월12일 CFR China가 톤당 800달러, CFR SE Asia는 860달러로 각각 20달러 상승했다. CFR S Asia 845달러로 5달러 올랐다.
아시아 페놀 시장은 벤젠 강세와 비스페놀A(Bisphenol-A) 및 페놀 수지 등 주요 다운스트림 산업의 꾸준한 수요에 힘입어 상승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일부 현지 생산업체들이 정기보수로 인해 낮은 가동률을 유지하면서 현물 가용 물량이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중국과 동남아의 구매 관심은 꾸준히 이어졌으며, 인디아의 수요도 재고 보충 필요한 모습이었다. 동시에 제한된 수입 도착 물량과 상승한 운임 비용도 시장 심리를 추가로 지지했다. 참가자들은 단기적으로 아시아 페놀 가격이 벤젠 시세 흐름과 지역 내 수급 상황을 따라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세톤(Acetone) 시세는 9월12일 CFR China가 톤당 555달러, CFR SE Asia는 61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CFR S Asia 590달러로 15달러 하락했다.
아시아 아세톤 시장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으며, 수급 균형이 시장 변동을 제한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운스트림 이소프로판올(Isopropanol)과 MMA(Methyl methacrylate)의 꾸준한 수요를 언급했지만, 소비가 뚜렷하게 증가한 정황은 없었다. 공급 측면에서는 대부분의 생산업체들이 안정적인 가동률을 유지했고, 수입 물량도 수요와 맞물리면서 지역 내 물량이 충분했다. 뚜렷한 공급 차질이 없었던 점은 원료 프로필렌 강세에도 불구하고 시장 심리를 차분하게 유지시켰다. 참가자들은 단기적으로 아시아 아세톤 가격이 좁은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며, 시장 흐름은 다운스트림 수요 회복과 업스트림 원가 추세에 밀접하게 연동될 것으로 전망했다.
원료 벤젠(Benzene)은 9월11일 기준 FOB Korea가 715달러로 5달러 상승했고, 프로필렌(Propylene)은 FOB Korea 765달러로 5달러, CFR China 800달러로 10달러 올랐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