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산업 생산액이 약 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통상부는 한국바이오협회를 통해 2025년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 조사(2024년 기준)를 벌인 결과 2024년 바이오산업 생산액이 22조9216억원으로 전년대비 9.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액은 2022년 23조8160억원을 기록한 이후 2023년 20조8713억원으로 다소 감소했으나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치료용 항체 및 사이토카인 제제가 4조8645억원으로 53.7% 급증했으며, 바이오 위탁 생산·대행 서비스가 3조2179억원으로 5.2%, 사료 첨가제가 3조1133억원으로 2.1% 증가하면서 생산 확대를 견인했다.
수출은 17.1% 증가했다. 연구개발(R&D) 투자와 대규모 설비 투자도 각각 3.2%, 145.3% 증가하면서 총투자액은 46.1% 늘어났다.
최우혁 산업통상부 첨단산업정책관은 “불확실한 글로벌 통상 환경에도 바이오산업은 성장세를 회복하는 중”이라며 “앞으로 바이오산업이 경제와 고용에 더욱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바이오기업들의 연구개발, 생산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