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에너지개발 전문 벤처기업인 연안C&E(대표 허현)가 폐타이어를 이용한 열분해장치를 상용화했다. 벙커B급 이상의 기름을 하루에 약 10드럼(2000리터)을 추출할 수 있어 월 300드럼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시간당 300㎉급의 열원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6㎏짜리 승용차 타이어 기준으로 250-300개 정도면 150만kcal 이상을 발열시키는 가스를 얻을 수 있다. 자동화기법을 적용한 가연성 가스추출과 유화환원장치 개발은 미국과 일본에 이은 3번째이다. 연안의 '폐타이어 건류가스 발생장치' 원리는 산업폐기물인 폐타이어를 태우지 않고 저온 열분해한 뒤 타이어가 갖고 있는 유기성 탄화물질을 연소가 잘 되는 가스로 기화시키는 것이다. 기화된 가스를 대체연료로 사용하게 된다. 특히, 우리나라의 연간 타이어 발생량이 약 2000만개, 버려진 타이어는 약 6500만개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재활용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폐타이어는 무상으로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장비사용자는 연료 확보비용이 전혀 들지 않고 폐타이어를 가공하지 않고 원형 그대로 투입이 가능해 운영도 편리하다. 또 섭씨 1300도에서 완전연소 돼 유해가스 배출이 없고 기존의 용해로 건조로 보일러 열풍기 등을 보조장치로 사용하면 연료를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연안C&E는 열원 사용을 통해 약 8개월 후면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는 경제성까지 갖춰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국내 최대규모인 5M톤급 열분해장치는 산업폐기물의 에너지원 재활용 뿐만 아니라 원유 수입대체효과도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1995년 설립된 연안씨엔이는 자동제어 분야의 중소기업으로 출발해 대체에너지 연구분야에 주력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현재 서울시와 코트라가 주관하는 토쿄, 오사카 투자유치박함회에 참가중으로 1차 기술도입 파트너인 일본 서부가스로부터 수출의뢰를 받고 플랜트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02)521-2420 <Chemical Daily News 2001/0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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