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OECD 이산화탄소 배출증가 ...
우리나라가 30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1980년 이후 1인당 이산화탄소(CO₂)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에 따르면, OECD는 5월16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OECD 환경각료회담에 맞춰 '10대 핵심환경지표'를 발표, 한국은 1998년의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980년에 비해 1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배출증가율이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2위는 117%의 증가율을 보인 포르투갈이며 터키, 그리스, 뉴질랜드 등도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 미국을 비롯 프랑스, 독일, 벨기에, 캐나다 등 17개국은 오히려 배출량이 줄었다. 1980-98년 한국의 에너지 사용량 증가율은 225%로 2위인 포르투갈(109%)의 2배나 됐다. 우리나라가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의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은 개발위주의 산업구조에서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고효율 에너지기술 개발을 소홀히 한 탓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가지 항목은 기후변화 관련 지표로 국제사회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OECD 환경각료회담에 참석중인 김명자 환경부 장관은 환경지표 발표와 관련,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환경과 무역 연계압력 등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저소비형 경제구조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황산화물과 질산화물 배출량은 OECD 국가 평균보다 높았으나 1인당 폐기물 발생량은 낮았다. 또 매년 산림 성장량 대비 벌채율(벌목률)은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았다. <Chemical Daily News 2001/0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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